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를 넘어서 연일 강세를 나타내며
국내 금값도 연일 들썩이고 있습니다.
금 가격이 뛰는 이유는 코로나 19 재확산과 같이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실질금리의 지속적인 하락 추세도
금 가격의 상승 압력을 키운 요인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금 가격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말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800.5달러를 기록하면서 1,8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달 7일에는 1,820.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2011년 9월21일(1805.5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업계에선 하반기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까지 뛸 거란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면서 향후 금 가격이 어디까지 뛰어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은
14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7만 60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장중 최고가인데요.
종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 5월 18일 기록한 7만원입니다.
현재 금 가격에 대해는 긍정적인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6개월 내 온스당 1,900달러,
1년 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개월 내 3,00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현금과 국채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이 돋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값이 급격하게 오르자 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은값은 금값에 후행해서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은 가격 상승률은 금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며,
국제 은값은 온스당 19.053달러로 이달 들어 2.2% 올랐습니다.
골드 시크 닷컴의 스피나는 은 수요가 최근 급증하는 이유로
그동안 은이 소외됐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은 투자자 상당수가 암호화폐나 가격 변동이 더 큰 시장으로 떠나면서
지난 수년간 대부분이 은을 외면한데 따른 반작용이라는 것인데요.
스피나는 은의 가치는 무시하기 어려우며 금에 비해 은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피나는 금이 온스당 2000달러를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은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탈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수분기 안에 25~3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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