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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자(패션&주얼리 정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1,75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by jewel case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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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1,758캐럿짜리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원석을 사들였습니다.  



루이비통이 ‘세웰로(Sewelo)’라는 이름을 가진

야구공만 한 다이아몬드 원석의 새로운 주인이 됐습니다. 

 

지난 1905년 이후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세웰로’는

캐나다 광산 업체인 루카 라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있는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된 것으로 지난해 4월 처음 공개됐는데요.

세웰로는 츠와나어로 ‘거의 찾기 힘든(rare find)’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세웰로. 1,758캐럿 다이아몬드



루이비통의 마이클 버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자 중 몇몇은 세웰로의 구매자가 루이비통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을 것”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그 다이아몬드에 대해 그만큼의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며 

관련 업계에 자극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거대한 원석 '세웰로'의 구매 금액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루이비통의 마이클 버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수백만 달러 이상"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액수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다이아몬드 원석은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3,105캐럿짜리 원석 ‘컬리넌’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것입니다. 

 

'컬리넌'이 커팅 과정을 거쳐 530.4캐럿과 317.4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분리되면서

현재는 세웰로 가 가장 큰 원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크 CEO는 "해당 다이아몬드를 시장에 내놓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면서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는 원석을 가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웰로'의 구매가 가방·지갑·향수 등 패션 소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온 루이비통이 주얼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에는 루이비통이 귀금속 업체 '티파니'를 162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의 최고급 보석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 신호로 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루이비통이 세웰로의 새 주인이 된 것은

최근 귀금속 업체 티파니를 인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버크 CEO는 다이아몬드 구매와 티파니 인수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진 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하면서도 “우리는 어떤 분야에서든 리더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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