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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가치 357억원, 102캐럿 다이아몬드' 경매시장에 나온다

jewel case 2020. 9. 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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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가치 357억 원의 무결점 102.39 캐럿 다이아몬드가 경매시장에 나온다고 해 화제입니다. 
코로나 혼란 속 금과 은은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한 번 봐볼게요.

 



세계 최대 경매업체 소더비(Sotheby)가 '10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내놓습니다.

 

경매업체 소더비가 9일 뉴욕에서 '무결점' 10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공개한 건데요.

이 다이아몬드는 내부 결점이 없는 흰색 타원형으로,

소더비에서 진행되는 8번째 다이아몬드 경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급등하는 가운데, 

온라인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만한 자산의 등장에 

투자업계 '큰 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일(현지 시각)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102.39캐럿짜리 무결점 타원형 다이아몬드는 오는 10월 5일 홍콩 실시간 경매에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달 15일부터 온라인 입찰 경매로도 판매된다고 하네요.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최소 1100만 달러(약 131억 원)에서 최대 3000만 달러(약 357억 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될 경우, 지난 2016년 온라인에서

600만 달러(약 71억 원)에 팔린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 쌍을 제치고 최고가의 보석에 등극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100캐럿이 넘는 무결점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경매에서 거래된 건 7건에 불과해요.

특히 이번 다이아몬드는 경매에서 팔린 것 중 두 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소더비 측은 "롤리팝(막대 사탕) 크기와 비슷하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소더비 보석 분야 책임자인 퀴그 브루닝은 "100캐럿의 다이아몬드 자체가 상당히 드문 데다 

이번처럼 무결점 상품은 더욱 찾기가 드물다"며 "아직 공식적인 추정치는 없지만, 

과거에 이것과 비슷한 수준의 다이아몬드가 3000만 달러에 팔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2018년 온타리오 주 빅터 광산에서 발견된 27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전문 가공업체 다이아 코어(Diacore)가 1년 간 다듬은 것입니다.

업계에선 이 보석이 최상위 그룹에 속하며, 화학적으로 가장 순수한 형태로서 투명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10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경매 소식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현금이 넘쳐나는 금융시장에서 안전하고 장기적 가치를 지닌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실제 일반 귀금속 상점이나 오프라인 쇼핑몰의 보석 수요는 크게 줄어든 반면, 

투자 가능한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코로나 이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아시아와 중동의 '큰 손'들은 다이아몬드가 뛰어난 내구성과 휴대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거래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소더비에 따르면, 코로나 발(發) 봉쇄 조치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올해 다이아몬드 등 보석의 온라인 판매액은 총 3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브루닝은 "매장에 직접 들어가 보석을 착용해보는 소매업은 거의 사라지고, 

이제 경매도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며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바뀐 트렌드에 따라 

새롭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고품격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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