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처럼 빛나는 당신(패션&주얼리 TIP)

남성 진주 패션 눈길 - 性 경계 허문 '젠더리스' 패션

jewel case 2020. 5. 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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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보석'이라 불리는 진주는

은은한 매력과 고급스러운 빛깔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상류층 여성의 패션에 등장하는

액세서리 중 한 가지는 바로 진주인데요.

진주가 지닌 대체할 수 없는 '우아함' 때문입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배우 김희애 역시 단아하고 기품 있는 역할을 그려내기 위해 

진주 목걸이나 귀걸이를 자주 활용합니다.   

 

건강, 부귀, 순결, 고귀함을 상징하는 진주는

최근 뉴트로가 대세로 떠오르며 젊은 층에서도 자주 활용하는 보석이 되었는데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다양한 진주 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남자 연예인으로는 BTS 뷔가 있는데요.

흰 티셔츠, 검정 쟈켓의 깔끔한 룩에 진주 귀걸이와 목걸이를 매치했습니다. 

 

BTS 뷔

 

영국의 아이돌이자 배우 해리 스타일스는 

남자들의 진주 패션을 말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최근 거의 모든 공식 석상에 진주 목걸이나 귀걸이를 한 채 등장하고 있는데요.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2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릿 어워드’에서

레이스 셔츠에 보라색 니트를 겹쳐 입고 진주 목걸이를 더한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해리 스타일스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언 로셰’의 2020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선 

남자 모델들이 편안해 보이는 니트나 티셔츠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 섬세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꼼 데 가르송과 

유명 진주 브랜드 미키모토가 협업해 남성용 진주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진주와 체인 장식 등이 어우러져 한층 일상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꼼데가르송 멘즈 2020 봄여름 컬렉션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진주는

이제 남성 패션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남성들은 티셔츠나 맨투맨 등의 일상복 위에 진주 목걸이를 걸치는 연출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데요. 

 

이제 의상을 비롯하여 액세서리도 남녀의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변 거리에서도 색조 화장, 귀걸이, 체인백이나 작은 가방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남성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2020년 패션계에는 성 구분을 없애는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이 핫한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나그니처' = 나 + 시그니처 합성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패션이 아닌 스스로가 만족하는 패션이 중요한 시대인데요. 

패션, 뷰티 업계에 성별 구분이 없는 다양한 제품들이 더욱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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