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상자(패션&주얼리 정보)

국내 SPA 브랜드 매출 추이

jewel case 2021. 9.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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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PA 브랜드들이 지난해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유니클로가 주춤한 사이, 국산 SPA 브랜드들의 반격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데요.

 



신성통상의 탑텐은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한 해 4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랜드그룹의 스파오는 연매출 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Z세대 인기에 힘입은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매출 1100억원 달성했습니다.

탑텐은 지난해만 성인용 매장 46개, 아동용 매장 69개 등 총 115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는데요.

그 중에는 유니클로가 철수한 롯데마트 영통점(경기 수원), 경기 구리점, 전북 군산점, 홈플러스 작전점 등

10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스파오도 대형 점포를 19개나 선보이는 등 눈에 띄는 확장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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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PA 브랜드의 성장 비결은 바로, 가성비입니다.

기획부터 생산, 유통 판매 등을 모두 도맡아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였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본적인 디자인에 편안한 캐주얼 의류,

홈웨어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습니다.

 

탑텐의 주요 제품은 1만~2만원대로 유니클로보다도 저렴한 편이며,

스파오는 레깅스 등 40종으로 구성된 액티브 라인을,

탑텐은 요가·필라테스용 밸런스 라인을 새로 선보이며 래슬레저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추격도 위협적입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한 2017년부터

냉감 의류, 발열 내의, 경량 패딩 등 유니클로의 히트상품에 대적하는 제품을 잇달아 내놨는데요.

가성비에 국내 패션 온라인몰 1위 플랫폼 사업자의 장점까지 맞물려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클로에 대한 일본 불매운동 현상이 거센 만큼,

국내 SPA 브랜드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유니클로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받아온 SPA 브랜드입니다.

한국 유니클로는 지난 2004년 한국의 롯데쇼핑과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그룹이 공동 투자해 만들었으며,

합작회사 이름은 에프알엘(FRL)코리아 입니다.

롯데쇼핑이 49%, 패스트리테일링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유니클로의 매출은 여전히 국내 SPA 브랜드보다도 높습니다. 

또 일본 불매운동 영향에도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고, 

유니클로가 한정판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매장 앞에는 수백명이 모여들 정도로 오픈런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유니클로가 예전만큼의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국산 SPA 브랜드보다 매출에서 월등히 앞선다고 하는데요.

국산 SPA 브랜드가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지가 향후 경쟁 구도 변화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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